“예수 만나려면 굶어죽으라” 케냐서 사이비종교 신도 47명 집단 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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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사이비 종교 지도자의 "예수를 만나려면 굶어 죽으라"는 말에 신도 수십 명이 집단 아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BBC 등에 따르면, 케냐 경찰은 전날(23일) 동부 항구도시 말린디 인근 한 교회 사유지 샤카훌라숲에서 시신 26구를 추가적으로 발견했다.
이들은 현지 사이비 종교 집단인 '기쁜소식국제교회' 신도들로, 교단 지도자인 메켄지 은텡게 목사의 주장을 따르다 집단 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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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사이비 종교 지도자의 "예수를 만나려면 굶어 죽으라"는 말에 신도 수십 명이 집단 아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BBC 등에 따르면, 케냐 경찰은 전날(23일) 동부 항구도시 말린디 인근 한 교회 사유지 샤카훌라숲에서 시신 26구를 추가적으로 발견했다. 앞서 수습한 21구의 수습한 시신을 합하면 모두 47구다. 이 중에는 어린이 시신 3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지 사이비 종교 집단인 ‘기쁜소식국제교회’ 신도들로, 교단 지도자인 메켄지 은텡게 목사의 주장을 따르다 집단 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속적으로 신도들에게 "예수를 만나려면 굶어 죽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도들은 샤카훌라숲에서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3개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금식 기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봉분이 수십 개가 더 있어 사망자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은텡게는 내달 2일 관련 혐의로 법정 심리를 앞둔 상태로, 구금 상태에서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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