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곽상도 50억클럽' 산업은행·호반건설 압수수색

오장연 기자 2023. 4. 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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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50억 클럽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산업은행과 호반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24일 곽상도 전 의원과 아들 곽병채 씨 등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과 관련해 산업은행, 호반건설 등 관계자들의 이메일 서버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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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일보DB

대장동 50억 클럽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산업은행과 호반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24일 곽상도 전 의원과 아들 곽병채 씨 등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과 관련해 산업은행, 호반건설 등 관계자들의 이메일 서버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추가 증거 확보 차원에서 재차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5년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깨질 위기에 처하자, 그 위기를 막아주고 그 대신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로부터 아들 병채 씨 퇴직금과 성과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뒤 곽 전 의원 부자와 컨소시엄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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