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정치] '정치적 책임' 宋 귀국...與 "국민 우롱" vs 野 "결정 존중"

김영수 2023. 4. 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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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은 모르는 일이며 모든 정치적인 책임을 지고 탈당하겠다고 한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했습니다.)

여당은 반성과 책임은 빠졌다,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것이라며 송 전 대표를 비판했고 "큰 그릇" "물욕이 없다"는 민주당 일각의 평가에 대해선 국민 우롱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은 송 전 대표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공식 입장 외에 공식 언급을 자제했는데요.

다만 당 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조사기구 구성 제안을 비롯해 개인적인 해법과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나온 여야 반응 듣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송영길 전 대표가)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서 자신은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은 녹취록에 비춰볼 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입니다. 진짜 정치인이니, 역시 큰 그릇이니, 물욕 없다느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느니 하는 소리가 나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상대적으로 재산이 많은 것도 아니고 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점에서 얘기를 한 거고요. 이 상황에 대해서 당인으로서, 어떤 책임이 있던 사람으로서 탈당해서 증명하고 본인으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돌아오겠다는 태도를 취한 것은 본인이 가져왔던 데에 대한 일관성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이지요.]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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