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대나무·딸기 활용한 주류 4종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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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이 대표 특산물인 대나무와 딸기를 이용해 전 연령을 아우르는 주류를 개발하고 있다.
24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군의 대표적인 상징인 대나무와 딸기를 소재로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 농산물을 원재료로 한 주류를 개발하고 있으며, 대나무 막걸리, 딸기 와인, 딸기 스파클링 와인, 과하주 등 4종의 술을 상품화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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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new bamboo festival’ 기간 관광객 대상 시음 행사
여기에 술 기념품 제작과 지역 농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술과 어울리는 음식 메뉴 개발(콜라보 안주), 지역 청장년 창업 연계 사업 모델 발굴 등 지역주민 소득 증대를 목표로 사업을 다각화해 추진 중이다.
최근 군은 주류 개발 관련 사업 성과 평가를 위해 해동문화예술촌에서 이병노 군수, 최용만 담양군의장 및 의원, 청년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시음평가회를 진행했다.
시음 평가 결과 청년세대들에게는 대나무를 베이스로 한 딸기와인과 딸기스파클링와인이 호평을, 중장년층으로부터는 대나무막걸리가 호평을 받았으며, 여름을 나기 위해 먹는 과하주는 두루 좋은 평을 받았다.
군은 앞으로 ‘2023 new bamboo festival’ 기간 5월 5일과 6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2차 시음회를 추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자 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외국의 경우 주류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농업과 외식업, 관광업과의 동반성장을 유도하고 있다”며 “우리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와 딸기를 활용한 전통주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담양)|김길룡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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