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황정근 윤리위’ 구성 완료… 부위원장엔 전주혜 임명

민영빈 기자 2023. 4. 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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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4일 전주혜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을 필두로 한 당 윤리위원회 구성이 모두 완료된 것이다.

그러면서 유 수석대변인은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기 때문에 당 대표의 발언, 기타 의원들의 발언은 윤리위 활동에 부적절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철저히 윤리위원장 및 위원들의 자체 판단에 의해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이고 당헌·당규에 따른 절차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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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성 이유로 명단 공개 거부… “윤리위, 독립적으로 운영”
정운천 사퇴한 전북도당, 사고도당으로 지정

국민의힘은 24일 전주혜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을 필두로 한 당 윤리위원회 구성이 모두 완료된 것이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당 윤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뉴스1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 부위원장으로 전주혜 의원이 선임됐고, 7분의 위원도 선임(의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리위는 9명 이내로 구성된다. 이때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의 3분의 2 이상은 외부 인사로 채워야만 한다.

다만 유 수석대변인은 “윤리위원은 의결 과정의 객관성, 중립성 등의 이유로 과거에도 명단 공개를 안 했다”며 윤리위 명단을 밝히지 않았다.

유 수석대변인은 “황정근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일주일 정도 활동할 수 없는 만큼 본격적인 윤리위 개최는 이번주 말이나 다음 주 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특히 유 수석대변인은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소급 적용이 가능하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당은 윤리위 활동과 의결에 대해 관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김기현 대표는 “‘이 시각 이후’ 당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언행에 대해 당 대표 권한을 엄격히 행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유 수석대변인은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기 때문에 당 대표의 발언, 기타 의원들의 발언은 윤리위 활동에 부적절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철저히 윤리위원장 및 위원들의 자체 판단에 의해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이고 당헌·당규에 따른 절차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 수석대변인은 정운천 의원이 도당위원장직을 사퇴한 전북도당을 사고도당으로 지정했다고 했다. 그는 “후임 도당위원장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사고도당 지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정 의원은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직후인 7일 도당위원장직을 사퇴했다.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가 무소속 후보보다 못한 8% 득표율을 얻는 데 그친 것에 대한 ‘정운천 책임론’이 당 안팎으로 일자, 정 의원은 그에 대한 책임으로 직을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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