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투자 유치 중소기업에 ‘금융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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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기보)이 한국벤처투자(KVIC)와 모태펀드 투자를 유치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관련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기보는 24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KVIC와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모태펀드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과 위축된 벤처투자시장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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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는 24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KVIC와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모태펀드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과 위축된 벤처투자시장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보는 KVIC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하며 ▲보증비율 상향(85→ 100%) ▲보증료 감면(0.3%p, 투자옵션부보증의 경우 1% 고정보증료율 적용)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최근 3년 이내에 모태펀드와 자펀드로부터 3000만원 이상 시드 투자를 유치한 창업 후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같은 기업당 최대 5억원의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을 통해 기보는 복합경제 위기로 투자 사각지대에 있는 창업 초기기업과 지방 소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초기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투자업무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약상품을 통해 투자기업을 다시 한번 지원함으로써 위축된 벤처투자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자금조달과 후속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벤처기업과 지방소재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지난 2018년부터 VC파트너스와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후속 투자를 유치할 때까지 스케일업에 필요한 추가자금을 지원하는 투자유치단계별 투자연계보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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