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봐”…보호관찰 받던 만취 고교생 폭행에 60대 중상

박선우 객원기자 2023. 4. 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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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범죄로 보호관찰 대상이던 고교생이 만취 상태서 '묻지마 폭행'으로 60대 남성에게 중상을 입힌 사건이 뒤늦게 확인됐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고등학생 A(16)군은 지난 3월31일 오전 12시15분쯤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길거리에서 초면인 60대 피해자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해있던 A군은 마주 걸어오던 피해자 B씨를 걷어차거나 뺨을 때리는 등 10여 분간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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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의 피해자, 치아 다수 손상 등 중상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경찰 로고 ⓒ연합뉴스

다른 범죄로 보호관찰 대상이던 고교생이 만취 상태서 '묻지마 폭행'으로 60대 남성에게 중상을 입힌 사건이 뒤늦게 확인됐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고등학생 A(16)군은 지난 3월31일 오전 12시15분쯤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길거리에서 초면인 60대 피해자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해있던 A군은 마주 걸어오던 피해자 B씨를 걷어차거나 뺨을 때리는 등 10여 분간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폭행 끝에 바닥에 쓰러진 B씨는 치아 다수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장기간 치료 받았다. 경찰에 붙잡힌 A군은 "B씨가 쳐다봐서 기분이 나빴다"는 취지로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A군은 앞서 다른 범죄로 인한 보호관찰 대상이었음에도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A군은 법무부 소년분류심사원에 구금돼 검찰 송치 전까지 조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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