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만의 홈런’ SSG 최정 “내 것이 없어진 느낌이었다”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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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 없어진 느낌이었다."
SSG랜더스 내야수 최정(36)은 23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선취 3점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4타점 만점 활약으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최정은 "내가 감이 계속 좋았으면 왜 홈런이 안 나오지 이런 생각도 했을 텐데 전체적으로 내 감이 좋지 않아 안타 하나만 꾸역꾸역 치는 것에 만족했던 것 같다. 홈런이 나오지 않는다는 압박감은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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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기자] “내 것이 없어진 느낌이었다.”
SSG랜더스 내야수 최정(36)은 23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선취 3점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4타점 만점 활약으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최정은 “모처럼 만족할 스윙을 하고 홈런이 나와 기분이 좋다. 올 시즌 들어 가장 내 스윙에 만족한 하루다. 결과도 너무 좋았고 마지막까지 팀 승리를 지켜내 기분이 많이 좋은 날”이라고 했다.
최정은 지난 7년 간 매년 25개 이상의 홈런을 터트린 강타자다. 커리어 최다 홈런은 무려 46개다. 그러나 올 시즌 약간 주춤하다. 이번 홈런도 21일 만에 터트린 시즌 2호포.
최정은 “내가 감이 계속 좋았으면 왜 홈런이 안 나오지 이런 생각도 했을 텐데 전체적으로 내 감이 좋지 않아 안타 하나만 꾸역꾸역 치는 것에 만족했던 것 같다. 홈런이 나오지 않는다는 압박감은 없었다”고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정의 타율은 0.239(67타수 16안타). 최정은 “타이밍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다”며 “준비가 덜 된 것 같다. 스프링캠프 때 올 시즌 해야할 것을 정립을 시키고 시즌에 들어가는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다녀와서 바로 시즌에 들어가니까 내것이 없어진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런 그가 문제점을 계속 찾고 파고들고 수정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무언가를 발견했다. 그는 “오늘 경기 시작 전부터 체중 이동을 하면서 스윙 궤도를 수정해나갔다. 그게 첫 타석부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SSG는 4연패뒤 4연승으로 1위를 되찾았다. 최정은 “4연패 동안에도 쫓기는 느낌없이 여유가 있었다. 지난해에 비해서 선수들이 여유를 가지고 경기하더라”며 미소지었다. 디펜딩 챔피언의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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