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법소년과 공모해 금은방 턴 여중생들 붙잡혀…"용돈 마련차"

김미루 기자 2023. 4. 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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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법소년과 공모해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10대 소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중학교 3학년 A양(14)과 B양(15)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반면 A·B양은 경찰 추적을 피해 달아났다.

경찰은 탐문 조사 끝에 지난 23일 오후 5시30분쯤 치평동 한 카페에 함께 있던 A·B양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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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법소년과 공모해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10대 소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촉법소년과 공모해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10대 소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중학교 3학년 A양(14)과 B양(15)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낮 12시50분쯤 서구 치평동 한 금은방에서 공범 C군(13)과 함께 금팔찌 등 18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일 C군은 인근 상가 건물에 숨었지만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반면 A·B양은 경찰 추적을 피해 달아났다.

이들은 금은방에서 손님 행세를 하며 둘러보다가 주인의 시선을 피해 귀금속을 챙겨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탐문 조사 끝에 지난 23일 오후 5시30분쯤 치평동 한 카페에 함께 있던 A·B양을 검거했다.

이들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훔친 장물을 내다 판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형사 처벌 대상인 A·B양과 달리 만 14세 미만인 C군은 촉법소년이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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