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 달성군 이장 해외연수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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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2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24일 성명을 내고 "달성군 이장 해외연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달성군이 오는 26일부터 3박 5일간 태국 방콕과 파타야에서 모범 이장 해외연수를 한다"며 "방콕복지센터 한 곳만 빼고는 사원과 수상가옥 방문, 럭셔리 요트 탑승, 코끼리 트래킹, 야시장 방문 등이 주요 일정인데 여기서 뭘 배우겠다는 건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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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지역 2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24일 성명을 내고 "달성군 이장 해외연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달성군이 오는 26일부터 3박 5일간 태국 방콕과 파타야에서 모범 이장 해외연수를 한다"며 "방콕복지센터 한 곳만 빼고는 사원과 수상가옥 방문, 럭셔리 요트 탑승, 코끼리 트래킹, 야시장 방문 등이 주요 일정인데 여기서 뭘 배우겠다는 건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또 "더 황당한 것은 공식 일정에 마사지숍 방문, 트랜스젠더 쇼 관람이 포함돼 있다"며 "이것이 이장 업무와 무슨 연관이 있으며 달성군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해마다 모범 이장 60여명이 해외연수를 한다고 하는데 군수 임기 안에 달성지역 거의 모든 이장이 가게 돼 있다"며 "명분도 실리도 없는 모범 이장 해외연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고 이장 사기 진작 차원에서 이전부터 해외연수를 해 왔다"며 "관광성 일정 등 당초 계획에서 논란이 될 만한 부분은 변경을 했다"고 해명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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