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수 띄운 장예찬 “민주 ‘돈 봉투 사건’ 뿌리는 이재명 성남시청…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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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돈 봉투 사건의 뿌리는 바로 이재명의 성남시청이었다"면서 "이재명의 성남시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인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장 최고위원은 "맞다. 놀랍게도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돈 봉투를 뿌렸다는 보고받은 당사자가 바로 박용수"라며 "이들은 모두 성남시청 행정기획조정실 소속이었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진상, 배소현 같은 이 대표의 최측근들과 한솥밥을 먹은 사람이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 돼 돈 봉투 쩐당대회를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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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宋 전 대표의 보좌관, 돈 봉투 뿌렸다는 보고받은 당사자가 바로 박용수”
“이게 어떻게 宋 전 대표 혼자서 탈당하고 넘어갈 문제인가”
“박용수, 어떻게 성남시청서 일하게 됐는지, 누구의 추천으로 宋의 보좌관 됐는지…李 대표가 직접 밝혀 달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돈 봉투 사건의 뿌리는 바로 이재명의 성남시청이었다"면서 "이재명의 성남시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인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성남시청 공무원 발령 자료를 보면 익숙한 이름들이 나온다. 이재명의 최측근 정진상, 그리고 법카와 갑질의 배소현. 그런데 이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박용수는 누구일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맞다. 놀랍게도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돈 봉투를 뿌렸다는 보고받은 당사자가 바로 박용수"라며 "이들은 모두 성남시청 행정기획조정실 소속이었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진상, 배소현 같은 이 대표의 최측근들과 한솥밥을 먹은 사람이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 돼 돈 봉투 쩐당대회를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게 어떻게 송 전 대표 혼자서 탈당하고 넘어갈 문제인가"라며 "박용수 보좌관은 어떻게 성남시청에서 일하게 됐는지, 누구의 추천으로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 됐는지, 이재명 대표가 직접 밝혀 달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와 송 전 대표가 정치적 운명공동체라는 약속의 증표가 바로 박용수 보좌관 아닌가"라며 "문제의 인물들이 모여 있었던 성남시청 행정기획조정실은 돈 봉투 기획조정실, 아수라 기획조정실로 불러야 할 것 같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민주당의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이날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하며 지도부 사퇴까지 거론했다.
이상민 의원은 "돈 봉투 사건의 진실은 뭔지 돈은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전했고 그 돈은 어떻게 모아졌는지 이런 것들이 밝혀져야 되는데 그건 하나도 안 밝혀졌다"면서 "사실이 밝혀지면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하고 진실과 책임이 핵심인데 그거는 하나도 달라진 게 없고 탈당했다고 그러는데 그건 탈당했기 때문에 한숨을 돌린다고 한다면 그건 꼬리 자르기다. 탈당했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의 문제로 그대로 남아 있는 건 변함이 없다"고 비판했다.
'강제 수사권이 없다'며 진상조사에 난색을 표한 당 지도부를 겨냥해선 "어떤 문제가 터지면 검찰 수사는 우리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수사기관의 입장에서 계속 수사를 할 것이고 그러나 그와 별개로 그 조직의 자체 정화 조사는 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며 "해야 되는데 그거를 미리 포기하는 거는 지도부의 리더십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또 "이 대표가 며칠 전에 기자회견에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강제수사권이 없다든가 실효성이 없기 때문에 자체 조사는 안 한다. 그거는 매우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라고 에둘러 직격했다.
다만 이 의원은 정치권 일각에서 나온 민주당 169명 의원 전원에 대한 진상조사에 대해선 "(민주당 의원들을) 잠재적 범죄군으로 몰아야 될 이유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당의 진상규명 과정에서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이 직접 이실직고 및 자기고백을 해야 한다는 취지다.
같은 당의 김민석 정책위의장이 송 전 대표에 대해 "청빈까지 말하기는 거창하지만 물욕이 적은 사람임은 보증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이 의원은 "물욕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돈 봉투를 주고 받고 한 문제가 개인이 무슨 물욕이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닌데 이런 저런 말씀들이 사태의 본질을 더 어렵게 하는 것"이라면서 "송 전 대표는 핵심 인물인데 그 분을 지금 미담, 미화해야 될 상황이 아니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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