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 하루 면장 돼 '골목 행정' 눈길

이준영 2023. 4. 24.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종우 거제시장이 24일 면장으로 변신해 골목 행정을 펼쳤다.

시가 이날 처음 추진한 '일일 면·동장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반나절 동안 면장과 동장이 돼 보는 것이다.

시는 일일 면·동장제를 격월로 계속 추진한다.

박 시장은 "면·동장이라는 말에는 얼굴(面)을 보고 골목골목(洞)을 찾아가라는 뜻이 담겨 있다"며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 민생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격월제로 지역 면·동장으로 활동, 마을 누비며 주민 만나
박종우 거제시장 일일면장 체험 [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박종우 거제시장이 24일 면장으로 변신해 골목 행정을 펼쳤다.

시가 이날 처음 추진한 '일일 면·동장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반나절 동안 면장과 동장이 돼 보는 것이다.

이날 박 시장은 오전 8시부터 거제면장이 됐다.

5일장이 열린 거제 읍내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장터에 나온 어르신들은 박 시장에게 "동네 안길 포장을 새로 해야 한다"라거나 "하천 주변에 재해 예방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등 건의 사항을 쏟아냈다.

"이번에 손자가 군대에 간다"는 사소한 이야기들까지 오갔다.

박 시장은 면사무소 직원과 관용 트럭을 타고 건의가 들어온 민원 현장을 찾아 불편 사항은 관계 부서에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또 섬 속의 섬인 산달도에 이동해 올해 한국 나이로 104세인 박복점씨 집을 찾아 안부를 전했다.

시는 일일 면·동장제를 격월로 계속 추진한다.

또 일일교사와 일일 농부 등 다양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면·동장이라는 말에는 얼굴(面)을 보고 골목골목(洞)을 찾아가라는 뜻이 담겨 있다"며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 민생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lj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