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옴부즈퍼슨 정기회의’ 개최…“성비위 등에 무관용 원칙”

취약 분야·조직문화 개선 위한 자문 진행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21일 공사 본사에서 ‘2023년 제1회 LX옴부즈퍼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LX의 2022년도 종합청렴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취약 분야·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자문이 진행했다.

이날 이계인 위원은 화장실 불법카메라 직원 중징계 사안을 언급하며 “성비위, 갑질, 음주운전 등 중점비위 사건에 대해 철저한 무관용 원칙으로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성비위 피해자에 대한 구제 및 보상도 재점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체감도에 비해 내부 체감도 점수가 낮은 만큼 직원들의 적극 행정이 필요하며, 각 조직 구성의 부패 관련성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원찬 위원은 “취약 분야의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내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인사 분야 투명성이 강화돼야 하며 성인지 감수성·갑질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청렴 교육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위원들 사이에서는 “지적사업뿐만 아니라 공간정보사업 분야에서도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각각의 적합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측량과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성기청 상임감사는 “이날 나온 의견이 실제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부통제 시스템이 원활히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해 크고 작은 비위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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