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장정윤 “‘미자네 주막’ 위협해볼까”…무슨 일?

김승현 장정윤. 사진|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

배우 김승현의 아내인 방송작가 장정윤이 개그우먼 미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폭풍흡입! 방송 계약 종료 후 스트레스에 못 이겨 요요 현상을 부르는 김승현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오후 6시에 첫 끼를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김승현은 “그동안 녹화 준비 때문에 저희가 사실 많이 굶었다. 오늘 녹화 끝났으니까 마음 편하게 고기를 먹겠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음식 인서트를 찍자 장정윤은 배고픈 마음에 “빨리 찍어달라”고 다급하게 요청했다. 이어 “야끼니꾸라는 양념 고기다. 지금 엄청 배고픈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 예민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장정윤은 “저희가 결혼하고 살이 많이 찌긴 쪘다”며 김승현에게 “내가 살이 조금 쪘는데 괜찮냐. 아니면 조금 뺐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김승현이 “아내를 처음 보고 외모에 먼저 끌렸다기보다 인성과 마음씨가 예뻐서 좋아했다”고 운을 떼자 장정윤은 “얼굴도 예뻐서 좋아했지 않냐”며 따가운 눈초리를 보냈다.

장정윤의 등쌀에 김승현은 “예뻐서 만났다”라며 다급하게 해명한 뒤 “살이 찌건 마르건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면 거기서 끝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정윤은 “그런데 요즘 은근히 나한테 살을 빼라는 식으로 얘기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 장정윤은 “저희가 오늘 술 먹방을 하는데 반응이 좋으면 ‘미자네 주막’의 미자를 위협해 보겠다. 제가 먹는 건 더 잘 먹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송인 미자는 현재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서 술 먹방 콘텐츠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자에게 도전장을 내민 장정윤은 “미자 어머님이랑 저희 엄마랑 친구”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승현은 “미자 씨랑 같이 방송하면 좋을 것 같다. 또 MBN 요리 프로그램 ‘알토란’에 출연하면서 김태현 형님하고 안면도 있다”고 전했다. 개그맨 18호 부부 김태현 미자는 지난해 4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