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 우승할만 했네" 주축 선수들 홈런파티, 오타니 5호-요시다 2~3호 6타점-눗바 2호 3안타, 다르빗슈는 첫승

민창기 2023. 4. 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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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첫승을 거뒀고,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는 5호 홈런을 터트렸다.

또 요시다 마사타카(30·보스턴 레드삭스)는 한 이닝에 홈런 2개를 터트리고 6타점을 올렸다.

2008년 보스턴의 '레전드' 데이빗 오티스가 '1이닝 2홈런'을 친 후 15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요시다는 이날 홈런 2개와 희생타로 6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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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는 24일 애리조나전에 4번째 선발등판해 첫승을 올렸다. AFP연합뉴스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첫승을 거뒀고,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는 5호 홈런을 터트렸다. 또 요시다 마사타카(30·보스턴 레드삭스)는 한 이닝에 홈런 2개를 터트리고 6타점을 올렸다. 라스 눗바(26·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쳤다.

일본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으로 이끈 주축 멤버들이 24일(이하 한국시각) 맹활약을 했다. 네 선수가 나란히 소속팀 샌디에이고, LA 에인절스, 보스턴,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들 네 선수는 메이저리그 구단 소속으로 WBC 일본대표팀에 참가했다. 요시다는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소속팀에서 시즌을 준비를 할 수도 있었지만 대표팀 합류해 맹활약을 했다. 단일 최대 최다인 '13타점' 기록까지 세웠다. 일본계 미국인인 눗바는 외국 국적자로는 처음으로 일본대표팀에 선발돼 우승에 기여했다.

다르빗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5⅔이닝 2안타 1실점 호투로 첫승을 올렸다. 시즌 4번째 경기에서 2패 뒤 거둔 승리다. 6회 2사 2,3루에서 마운드를 넘겼는데, 구원투수가 실점없이 막았다.

이날 최고 구속이 시속 156km까지 나왔다.

24일 캔자스시티전 6회 1점 홈런을 터트린 오타니. AP연합뉴스
보스턴 외야수 요시다가 24일 원정 밀워키전에서 만루홈런을 포함해 2홈런을 때렸다. 지난 4일 피츠버그전에서 1호 홈런을 친 후 13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AFP연합뉴스

최근 잘 던지고도 승운이 안 따랐다. 지난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선 7이닝 1실점 호투를 했지만 타선이 안 터져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5일 애리조나와 시즌 첫 경기 땐 5이닝 1실점으로 제몫을 했으나 승패없이 물러났다.

'슈퍼스타' 오타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3번-지명타자로 나서 6회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1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4호 홈런을 치고, 5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을 포함하면 미일 통산 180번째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이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쳤다.

햄스트링 부상을 전후해 부진했던 요시다는 최고 활약을 했다. 밀워키전에 4번-좌익수로 나서 8회 홈런 2개를 때렸다. 4-4 동점에서 결승 1점 홈런, 타자일순해 다시 맞은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때렸다. 2008년 보스턴의 '레전드' 데이빗 오티스가 '1이닝 2홈런'을 친 후 15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침묵이 길었다. 요시다는 지난 4일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첫 홈런을 쳤다. 20일 만에 2~3호 홈런이 나왔다. 요시다는 이날 홈런 2개와 희생타로 6타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눗바는 24일 시애틀전 1회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눗바는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중견수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중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호. 4,6회 안타를 추가해 3안타 경기를 했다. 24일 현재 타율 2할8푼(26타수 7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중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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