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필로폰·대마 등 마약사범 11명 검거

이수민 기자 2023. 4. 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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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은 필로폰 등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한 내·외국인 11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하는 등 총 55건 64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3일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시가 90만원)을 투약한 베트남인 A씨(32)를 구속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조사하던 중 국내 입국한 베트남인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마약 유통과 투약이 이뤄지고 있음을 파악하고 일당들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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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대마 143g, 필로폰 투약 주사기 등 압수
[자료사진] 광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압수한 마약. (광주경찰청 제공) 2023.4.24/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경찰청은 필로폰 등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한 내·외국인 11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하는 등 총 55건 64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3일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시가 90만원)을 투약한 베트남인 A씨(32)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3월1일 전남 목포 소재의 한 외국인 전용 노래방에서 구속된 판매책 B씨(30·여)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았다.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그 동안 전남 섬 지역에서 선원으로 일하다가 검거됐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조사하던 중 국내 입국한 베트남인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마약 유통과 투약이 이뤄지고 있음을 파악하고 일당들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지난 18일 집과 차량에 합성대마 143g(시가 2800만원 상당, 476명 투약분)을 소지한 베트남인 C씨(29·여)를 붙잡아 20일 구속했다.

이밖에도 지난 17일 텔레그램을 통해 불상의 공급책으로부터 필로폰(5회 투약분, 시가 60만원)을 구입 후 광주 소재 주점과 모텔 등에서 투약한 D씨(23)와 E씨(22) 등 마약사범 총 11명을 붙잡은 바 있다.

광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중대 범죄"라며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에 의한 마약류 밀반입과 유통, 투약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집중 단속 중이다. 시민들의 범죄 신고자에 대한 적극적 신고(신고보상금 최대 2000만원 지급)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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