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만 '1조 4,600억'...레알과 재계약 체결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0)와 재계약을 체결하려 한다.
카마빙가는 프랑스 출신으로 스타드 렌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카마빙가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넓은 활동량을 자랑하며 기술 또한 갖추고 있다.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는 카마빙가는 상황에 따라 패스와 드리블로 공격 전개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카마빙가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이적했다. 중원 세대교체를 준비하던 레알은 일찍이 카마빙가의 재능을 주목했고 영입에 3,100만 유로(약 450억원)를 투자했다. 계약 기간은 6년으로 2027년까지의 장기 계약이었다.
첫 시즌부터 카마빙가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리그 26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에도 선발 16번, 교체 출전 14번으로 30경기를 뛰며 허리에 힘을 더하고 있다. 또한 종종 왼쪽 풀백도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의 능력도 선보이고 있다.
카마빙가는 시즌 중간에 이적설이 돌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카마빙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는 카마빙가 영입에 1억 파운드(약 1,7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레알은 빠르게 카마빙가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레알은 다음 달에 카마빙가에 새로운 계약과 함께 더 높은 급여를 제시할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의 링크에도 불구하고 카마빙가는 레알에 남길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엄청난 바이아웃 금액으로 다른 팀들의 접근을 차단하려 한다. 로마노는 “재계약 논의에는 바이아웃 금액이 포함될 예정이다. 10억 유로(약 1조 4,600억원)까지 금액이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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