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이병헌 감독 “‘극한직업2’, 미국서 리메이크 나온 후에 생각해볼 것”[MD인터뷰①]

2023. 4. 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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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드림’이 이병헌 감독이 ‘극한직업2’ 제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병헌 감독은 24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드림’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극한직업2’ 제작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생각중에 있다”면서 “리메이크 판권이 미국에 있어서 그게 먼저 제작돼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2019년 버라이어티는 ‘극한직업’의 할리우드 버전이 제작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CJ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하며 배우 케빈 하트가 제작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한직업’은 마약반 형사 5인방이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전국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벌어지는 일은 담은 코미디 영화로, 한국에서 1,626만 관객을 모았다.

이병헌 감독은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그는 “피가 나오지 않는 누아르 영화를 만들고 싶다”면서 “판타지도 좋아하는데, 현재 쓰고 있는 작품이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

[사진 =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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