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기간 학생 간식 값 1천만원 쾌척한 전북대 총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4일 중간고시 기간 학생들을 위한 간식 나눔에 써 달라며 대학측에 1000만원을 쾌척했다.(전북대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중간고시 기간 학생들을 위한 간식 나눔을 위해 1000만원을 쾌척했다.

양 총장은 24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시험기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간식 나눔에 써 달라”며 대학 측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밀착형 학생 복지를 위해 총장이 솔선수범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양 총장은 취임 이후 학생들과 보다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삽겹살데이 행사’와 ‘호프데이 행사’, ‘천원의 아침밥 행사’, ‘중간시험 간식나눔’, ‘반값 커피 쿠폰 제공’ 등 밀착형 소통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에 임할 수 있도록 총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학비나 생활비 근심을 줄여주고, 시설 만족도 또한 높여 우리 학생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현실적인 학생 복지 공약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