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공직자 "광주송정역 고속열차 증편"…경부 995석 vs 호남 377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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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이 24일 '광주 송정역 고속열자 증편'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민주당 국회의원, 시·구의원들은 이날 광주 송정역광장에서 '고속열차 지역차별 철폐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광주송정역 고속열차 증편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고속열차 운행에 지역적 차별을 두지말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하루빨리 광주송정역 고속열차를 증편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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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이 24일 '광주 송정역 고속열자 증편'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민주당 국회의원, 시·구의원들은 이날 광주 송정역광장에서 '고속열차 지역차별 철폐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광주송정역 고속열차 증편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2015년 호남고속선 개통 당시 1만6000여명이던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19년 2만5000명으로 늘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올해부터 증가폭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밝혔다.
이어 "하지만 고속철도 이용객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운행편수(공급좌석수) 정체는 시민들의 고속철도 이용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 비해 수용인원이 적은 열차가 호남선에 배치돼 있고 운행 편수도 적다"고 지적했다.
경부선에는 995석을 갖춘 KTX1이 집중 배치돼 있지만, 호남선에는 377석의 KTX산천이 절반을 넘는다. 경부선에는 이용객이 많은 주말을 대비해 열차 두 대를 연결해 운행하는 '중련열차'를 투입하지만 호남선에는 한 편도 없다.
이들은 "고속철도는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지역소멸과 인구, 일자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SOC"라며 "고속철도의 이용 불편을 방치하는 것은 또 다른 지역차별이자, 지역발전의 저해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속열차 운행에 지역적 차별을 두지말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하루빨리 광주송정역 고속열차를 증편하라"고 촉구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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