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익 창원시의원 "시내버스 파업, 제도 미숙한 운영 창원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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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익 창원시의원(기획행정위원회·더불어민주당)은 "창원시가 '버스 준공영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해 시내버스 파업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내버스 파업 당시와 파업이 철회된 이후 홍남표 창원시장의 행보에는 큰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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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이유는 노사 갈등·버스 준공영제 아냐"
시내버스 파업 전후 홍남표 시장 행보 비판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진형익 창원시의원(기획행정위원회·더불어민주당)은 "창원시가 '버스 준공영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해 시내버스 파업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내버스 파업 당시와 파업이 철회된 이후 홍남표 창원시장의 행보에는 큰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진 시의원은 24일 논평을 통해 "창원시는 1~7차 노사 교섭 상황과 지난 11일 파업 찬반투표 결과, 1·2차 조정 회의 등을 통해서 파업이라는 상황을 예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업 때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이 아닌 하노버산업박람회 참석 등으로 해외에 있었고, 귀국 후 언론에 보도된 행보를 보면 풋살 동호인 격려를 위해 풋살대회에 참석했다"며 "창원시가 파업을 막지 못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제공했는데 귀국 후 이런 공식 행보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앞서 창원시 시내버스 9개 업체 노조는 지난 19일 오전 5시쯤 첫차 운행을 거부하며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파업은 곧 철회됐지만 창원시민들은 하루 동안 발이 묶여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창원시는 지난 2021년 9월 시민들에게 질 높은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망을 재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했다.
진 의원은 "실제로 준공영제 도입 이전에는 시내버스 기사의 임금체불 문제, 서비스의 질 문제 등이 있었지만 도입 이후 점차 나아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난 19일 창원시가 시내버스 파업을 막지 못해 시민들의 발이 묶였다. 창원시는 파업이 노사 갈등에 대한 사안이라고 책임만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어 "그러나 노사 갈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노측이 아닌 사측이 조정안을 거부하면서 파업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라며 "이번 파업은 버스 준공영제 제도에 대한 문제, 노사 갈등의 문제가 아닌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한 미숙한 창원시에 책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시내버스 파업 사태에서 홍남표 창원시정이 무엇을 했는지 시민은 계속해서 문제로 지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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