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사상 첫 맨체스터 더비’ FA컵 결승전 확정…마지막 결승행 주인공은 맨유

박건도 기자, 이충훈 기자 2023. 4. 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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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FA컵 결승 티켓의 주인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습니다.

맨유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4강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돌풍을 이끌고 있는 브라이튼과 만났습니다.

이날 결과로 FA컵 결승에서 사상 첫 맨체스터 더비가 열리게 됐습니다.

맨유와 맨시티의 FA컵 결승전은 오는 6월 3일 오후 11시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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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FA컵 결승 티켓을 거머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충훈 영상기자] 마지막 FA컵 결승 티켓의 주인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습니다.

맨유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4강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돌풍을 이끌고 있는 브라이튼과 만났습니다.

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서 만난 두 팀. 빠른 공격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눈을 뗄 수 없는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위기 상황마다 골키퍼의 선방쇼가 빛났습니다. 맨유 골키퍼 데 헤아는 후반전 브라이튼의 날카로운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브라이튼 공격진은 맨유를 몰아붙였지만, 120분간 끝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승부차기에서 웃은 건 맨유였습니다. 열두 번째 키커까지 양 팀 선수들은 모두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지만, 브라이튼의 일곱 번째 키커 마치가 실축을 범하며 균형이 깨졌습니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린델뢰프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을 가르며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날 결과로 FA컵 결승에서 사상 첫 맨체스터 더비가 열리게 됐습니다. 맨시티는 전날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4강 경기에서 마레즈의 해트트릭 원맨쇼에 힘입어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FA컵을 목전에 둔 두 팀. 마지막에 웃을 팀은 어디일지. 맨유와 맨시티의 FA컵 결승전은 오는 6월 3일 오후 11시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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