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승리의 여신 니케’ 구글 매출 1위 시프트업, 상장 본격화…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 제안

이호 기자 2023. 4. 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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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로 유명세를 탄 구글 매출 1위 게임 기업 시프트업이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며 상장을 본격화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국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RFP를 발송했다.

2013년 12월 설립된 시프트업은 게임 개발사로 '데스티니 차일드'와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 여러 유명 게임을 제작하며 게임업계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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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로 유명세를 탄 구글 매출 1위 게임 기업 시프트업이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며 상장을 본격화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국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RFP를 발송했다. 다음달 5일에 증권사들의 제안서 제출 후 참여가 확정되면 11일 제안서 발표PT를 가질 예정이다. 시프트업은 사업 환경과 제품에 대한 이해, 상장 수행전략 및 계획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12월 설립된 시프트업은 게임 개발사로 ‘데스티니 차일드’와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 여러 유명 게임을 제작하며 게임업계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출시된 승리의 여신 니케는 약 1개월 만에 매출액 1억 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시프트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매출액 653억 원, 영업이익 222억 원, 순이익 204억 원을 기록했다.

시프트업의 최대주주는 지분 50.9%를 소유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다. 이 외에 중국 텐센트와 카카오벤처스, 위메이드, IMM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도 지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IMM인베스트먼트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7월 투자 당시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를 약 1조 원으로 평가했다. 이에 시프트업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2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자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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