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17년 연속 ‘그린스타 인증’ 침구 부문 1위

폐플라스틱 소재 침구 이브자리 프레시블루. 이브자리 제공

토털 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17년 연속 ‘그린스타 인증’ 침구 부문 1위에 올랐다.

24일 이브자리에 따르면 한국경영인증원(KMR)이 발표하는 그린스타 인증은 상품의 친환경성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품질, 원료, 에너지 소비, 사용자 환경 등 요소에서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기업에 수여한다.

이브자리는 품목 내 친환경성, 전체 친환경 인지도 등을 합산한 79.9점으로 침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브자리는 한지, 헴프, 모달 등 자연에서 얻은 식물성 섬유를 주원료로 한 침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무공해 공정을 거쳐 만들었으며 폐기 시에도 생분해가 가능해 자원 선순환을 돕는다. 올해 봄·여름 시즌 이런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2021년 하반기부터 폐플라스틱 재활용 솜을 사용한 침구도 내놓고 있다.

이브자리는 탄소 흡수를 높이고 고객 건강 증진에 기여 한다는 목적으로 30년간 ‘탄소상쇄숲’ 조성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브자리가 조성한 산림은 경기 양평군에 23.1㏊, 서울 한강공원 일대 7.24㏊ 규모에 이른다. 이 숲은 한 해 약 17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브자리는 아울러 친환경 사옥 건축 인증, 재생용지 명함 및 달력 제작, 생분해성 포장지 사용, 전자 카탈로그 도입 등 친환경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실시 중이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는 "제품 제조 시 전 단계 친환경성을 고려하고 나아가 친환경 경영을 넓혀가고 있다" 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 개발은 물론 더 많은 양의 탄소 감축 등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