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종영 '집사부일체', 원년멤버 이승기·이상윤 등장에도 씁쓸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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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가 5년 4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는 '집사부일체'의 시작부터 함께해 왔던 원년 멤버 이승기 씨와 이상윤 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집사부일체'를 택해 프로그램의 시그니처였던 이승기 씨가 시즌2 마지막에 등장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온 멤버들에게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집사부일체'는 마지막까지 저조한 시청률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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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가 5년 4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시즌2로 당차게 돌아왔지만, 시청률 반등을 맛보지 못하고 저조한 성적표로 주말 저녁을 떠났다.
23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2' 마지막 회에서는 약 6년 간의 내용을 총정리하는 하이라이트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집사부일체'의 시작부터 함께해 왔던 원년 멤버 이승기 씨와 이상윤 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 씨와 이상윤 씨는 다른 멤버들과 함께 '집사부일체'를 스쳐간 사부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추억했다.
이상윤 씨는 '집사부일체'의 의미에 대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라고 했고, 이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예능을 시작한 이대호 씨는 "예능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준 엄마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멤버들 모두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프로그램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시즌2 출발 당시 "이승기 씨가 '집사부일체'에 돌아오길 기다리겠다"던 제작진의 이야기는 결국 끝을 맞이하고 나서야 사실이 됐다.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집사부일체'를 택해 프로그램의 시그니처였던 이승기 씨가 시즌2 마지막에 등장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 씨는 과거 '금지된 사랑' 무대를 언급하며 "다시 가수로서 내 마음에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금지된 사랑'을 부르던 이승기 씨의 영상은 유튜브 등에서 총 3500만 뷰를 돌파했다.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온 멤버들에게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집사부일체'는 마지막까지 저조한 시청률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마지막 회 역시 전국 가구 기준(닐슨코리아) 1.6%를 기록하며 조용하게 막을 내렸다.
'집사부일체'는 시즌1 첫 방송 당시 이승기 씨의 복귀작이라는 것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유명인이 사부로 출연해 높은 화제성을 이끌었다. 이에 시청률 역시 방송 초반에는 높았으나, 점차 시청률이 하락하며 위기설이 꾸준히 대두돼 왔다.
멤버 교체, 이승기 씨의 합류 실패, 편성 이동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어온 '집사부일체'는 종영 이후 후속작이 정해지지 않아 더욱 안타까운 시선을 받고 있다. 주말 늦은 오후부터 저녁 시간대는 방송사들마다 가장 강력한 예능 콘텐츠로 시청률 승부를 보는 구간인데도, SBS는 '집사부일체'의 후속작을 정하지 못하고 주말 프라임 타임을 비우기로 결정했다. 이는 '주말 프라임 타임'이 더 이상 시청률을 보장해주지 않는 현실을 방증하는 결정으로 풀이된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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