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더비’ 승리 놓쳤지만…8경기 무패 포항의 저력, ‘히어로’가 매번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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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히어로'는 매번 바뀐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8라운드까지 K리그1 팀 중 유일하게 무패를 거두고 있다.
물론 7~8라운드 연속 무승부가 포항에는 아쉽다.
포항은 서울과 7라운드(1-1 무)에서는 잘 싸웠으나 추가골이 터지지 않아 홈에서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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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히어로’는 매번 바뀐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8라운드까지 K리그1 팀 중 유일하게 무패를 거두고 있다. 8경기에서 4승4무(승점 16)를 기록 중이다. 2위 FC서울(승점 16)에 다득점에서 밀려 3위다.
물론 7~8라운드 연속 무승부가 포항에는 아쉽다. 포항은 서울과 7라운드(1-1 무)에서는 잘 싸웠으나 추가골이 터지지 않아 홈에서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울산 현대와 8라운드(2-2 무) ‘동해안더비’에서는 고영준의 연속골로 2-0까지 앞섰으나, 주민규와 바코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무승부가 많지만 고무적인 건 포항의 ‘히어로’가 매번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포항은 최전방 외국인 공격수 제카가 1골(4도움)에 머물러 있지만, 공격 자원의 고른 득점 분포가 눈에 띈다. 22세 이하(U-22) 자원이나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고영준이 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이호재(3골), 백성동 정재희(이상 2골) 등도 득점에 가세했다.
‘특급 조커’로 활약한 이호재가 지난 2월 대구FC와 개막 라운드(3-2 승)에서 멀티골로 올 시즌 최초 ‘히어로’ 구실을 했다. 다만 그는 짧은 출전 시간과 상대 수비 견제에 묶여 이후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제카의 헌신적인 플레이와 완성도 높은 연계 플레이에 한 차례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포항은 지난 1일 전북 현대를 격파(2-1 승)할 때 또 다른 이적생 백성동이 1골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이어진 광주FC전(2-0 승)까지 2경기 연속골로 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서울전에는 예기치 못한 선제골을 내준 뒤 김인성이 포항 유니폼을 입고 첫 득점을 올렸다. 울산전에는 한껏 물오른 고영준이 감각적인 침투와 간결한 마무리로 포항 공격을 주도했다.
잘 나가는 팀엔 이유가 있다. 포항은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포항은 오는 25일과 30일 홈에서 각각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엔 어떤 선수가 ‘히어로’로 등극할지 궁금해진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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