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충분한 포병 탄약 보유…대비태세 유지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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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우리 군이 미국 측에 155㎜ 포탄을 대량 '대여'하면서 일선 부대의 포탄이 부족하다는 주장에 대해 공식 반박하면서 일축했다.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연세대 통일연구원 객원교수)이 어제 23일 국내 일간지에 '가진 포탄 미국에 다 내주고 거덜 난 한국 안보'라는 제목의 기고를 통해 "155㎜ 포탄은 미군 기준대로라면 적어도 전시 30일분을 저장하고 있어야 하는데, 실제 우리 군엔 1주일치 밖에 저장돼 있지 않다"며 "3월 말부터 비축탄을 무려 33만발이나 긴급히 유럽으로 빼돌렸다면 지금 육군 후방 탄약창 3곳의 탄약고가 비워졌다. 우리 군이 저장해놓은 비축탄은 전시를 대비하는 마지막 물량이기 때문에 하늘이 두 쪽 나도 건드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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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현재 충분한 포병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외국에 대한 군사 지원 등은 군사대비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실시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이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음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연세대 통일연구원 객원교수)이 어제 23일 국내 일간지에 '가진 포탄 미국에 다 내주고 거덜 난 한국 안보'라는 제목의 기고를 통해 "155㎜ 포탄은 미군 기준대로라면 적어도 전시 30일분을 저장하고 있어야 하는데, 실제 우리 군엔 1주일치 밖에 저장돼 있지 않다"며 "3월 말부터 비축탄을 무려 33만발이나 긴급히 유럽으로 빼돌렸다면 지금 육군 후방 탄약창 3곳의 탄약고가 비워졌다. 우리 군이 저장해놓은 비축탄은 전시를 대비하는 마지막 물량이기 때문에 하늘이 두 쪽 나도 건드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근 우리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군 지원으로 포탄 재고가 부족해진 미국에 155㎜ 포탄 약 50만발을 대여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전 대변인은 "언론에 개인 기고 형식으로 우리 군의 탄약 보유 현황과 관련한 개인 주장을 담은 내용이 실렸다"며 "그 주장과 인용한 데이터는 매우 오래됐거나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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