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포커스] '폭발적!' 이강인의 스피드, 이제는 단점 아닌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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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이 남다른 주력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이강인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인이 따라오는 타 팀 선수들의 진로를 막으며 드리블하는 영민함을 보였지만, 순수 주력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절대 만들 수 없는 득점이었다.
사실 데뷔 초 이강인은 지금도 빼어난 드리블, 패스, 기술 등에서는 인정을 받았지만, 스피드는 약점으로 치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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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강인(22)이 남다른 주력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레알 마요르카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레아레스제도 발레아레스주의 팔마 데 마요르카에 위치한 비시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 CF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마요르카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헤타페는 리그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이강인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종료 직전 환상적인 드리블 후 뽑아낸 득점은 이날 활약의 백미였다.
흥미로운 것은 이강인이 종료 직전 득점을 자신의 '스피드'를 활용해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후반 49분 동료 센터백 안토니오 라이요가 걷어낸 공이 자신의 진영 중앙의 이강인에게 갔다. 이강인은 이를 잡고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이강인이 따라오는 타 팀 선수들의 진로를 막으며 드리블하는 영민함을 보였지만, 순수 주력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절대 만들 수 없는 득점이었다.
사실 데뷔 초 이강인은 지금도 빼어난 드리블, 패스, 기술 등에서는 인정을 받았지만, 스피드는 약점으로 치부됐다. 하지만 일취월장을 거듭한 그는 스피드로 상대를 무력화시키고 득점을 넣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데뷔 이래 계속 진화하고 또 진화는 이강인이다. 같은 날 글로벌 매체 DAZN을 통해 이강인은 "우리가 잔류에 더 가까워진 것은 맞다. 하지만 멈추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것을 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이야기는 팀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만족하지 않는 이강인은 날로 발전 중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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