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쥬록스 측 "송지효와 전속계약 해지 합의 사측 실수 인정"

황소영 기자 2023. 4. 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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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2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한 브랜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우쥬록스 측이 배우 송지효와 전속계약 종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콘텐트 기업 우쥬록스 측은 24일 송지효와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합의 사실을 인정했다. '우쥬록스는 지난 사내 상황과 관련해 초창기 기업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급격한 신규 확장으로 인해 소속 배우에게 제공해야 하는 세부적이고 중요한 부분들을 확실히 신경 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송지효와의 전속계약 해지 부분에 있어 사측의 실수를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콘텐트 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운영하는데 있어 급격한 확장으로 인한 실수를 인정한다. 또 기존 사업을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당사와 송지효는 오랜 시간 함께하지 못하였으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해왔다. 송지효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사랑받은 송지효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송지효의 다양한 활동을 지지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지효가 소속사 우쥬록스 측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준비 중이란 내용이 보도됐다.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게 된 이유는 우쥬록스가 직원 및 소속 아티스트 임금 체불 의혹에 휩싸이며 신뢰를 일었다는 주장. 이와 관련 우쥬록스 측이 전속계약 종료 의사를 전한 송지효와 합의됐다고 밝히며 논란에 일단락을 짓는 모습이다. 그러나 송지효 측은 소송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개그맨 지석진이 있는 소속사 우쥬록스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지석진 외에도 이현우, 오만석, 손미나, 빽가, 이주은, 정하나(시크릿), 기도훈, 젤로, 2Z 등이 소속되어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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