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직원, 산불 성금 4천394만원 모금…"아픔을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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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을 돕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직원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해 마련한 성금 4천394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이재민 긴급 지원과 생활 안정, 피해복구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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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을 돕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직원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해 마련한 성금 4천394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이뤄진 모금 활동에는 김홍규 시장과 김종욱 부시장을 포함한 국·단·소 및 읍면동 77개 부서의 직원이 동참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이재민 긴급 지원과 생활 안정, 피해복구 등에 사용된다.
강릉 대형산불 1차 피해조사 결과에 따른 재산피해액만 398억여 원이며 추가 조사에 따라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피해 주민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많은 성금 모금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홍규 시장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은 모두 우리의 가족이자 이웃"이라며 "시청 공직자 모두는 피해 주민이 다시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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