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어 죽으면 예수 만나"...케냐 사이비 종교 신도 47명 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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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해안마을에서 아사로 추정되는 사이비 종교 신도 시신 47구가 발견됐다.
24일(현지 시각) BBC는 전날 케냐 동부 항구도시 말린디 인근 숲에서 47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숨진 사람들은 현지 사이비 종교 집단 신도들로, 종교를 이끄는 폴 매켄지 은텡게 목사의 "굶으면 예수를 만날 수 있다"는 세뇌에 빠져 집단 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케냐의 키투레 킨디키 내무장관은 인근 숲 약 320만 제곱미터를 봉쇄해 추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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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해안마을에서 아사로 추정되는 사이비 종교 신도 시신 47구가 발견됐다.
24일(현지 시각) BBC는 전날 케냐 동부 항구도시 말린디 인근 숲에서 47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숨진 사람들은 현지 사이비 종교 집단 신도들로, 종교를 이끄는 폴 매켄지 은텡게 목사의 "굶으면 예수를 만날 수 있다"는 세뇌에 빠져 집단 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숲에서 발견된 봉분만 58개에 달해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메켄지 목사는 2019년에 이미 교회를 폐쇄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케냐의 키투레 킨디키 내무장관은 인근 숲 약 320만 제곱미터를 봉쇄해 추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동시에 DNA 조사를 통해 희생자들의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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