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2025년 하이니켈 양극재 캐파 4.6만톤 늘린다

이세연 기자 2023. 4. 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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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생산능력을 4만6000톤(t) 확대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사회를 열고 2025년까지 총 6148억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4만6000톤 규모의 하이니켈 NCMA 양극재 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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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생산능력을 4만6000톤(t) 확대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사회를 열고 2025년까지 총 6148억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4만6000톤 규모의 하이니켈 NCMA 양극재 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준공한다.

하이니켈 NCMA 양극재는 리튬·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을 원료로 제조한다. 니켈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여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최근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맞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연산 9만톤의 광양공장을 비롯해 연산 1만톤 구미공장, 연산 5천톤 중국 저장성 절강포화 공장 등 총 10만5000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 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5년까지 총 27만1000톤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특히 포항은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연산 3만톤 규모의 1단계 공장과 이달 착공 예정인 3만톤 규모의 2단계 공장에 더해, 이날 투자 승인된 4만6000톤 규모의 2-2단계 공장까지 준공되면 총 10만6000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단지로 거듭난다.

포스코퓨처엠은 해외에서도 제너럴모터스(GM)와 캐나다 퀘벡에 연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 중이다. 화유코발트와 중국 저장성에 연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등 총 6만톤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추가 투자를 추진해 2025년까지 34만5000톤 규모의 글로벌 양극재 생산체제 로드맵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꾸준한 R&D활동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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