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곧 입국…'돈 봉투 의혹' 추가 입장 밝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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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오후 3시를 조금 넘겨서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틀 전 파리 현지 기자 회견에서 귀국과 자진 탈당 선언을 한 송 전 대표는 오늘(24일) 입국장에서도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추가로 밝힐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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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오후 3시를 조금 넘겨서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올 예정입니다. 공항으로 가보죠.
한성희 기자. (인천공항 1터미널 입국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도착해서 입장 표명이 있을까요?
<기자>
프랑스 파리를 떠난 송영길 전 대표는 약 1시간 뒤 이곳 인천공항에 도착할 걸로 보입니다.
이틀 전 파리 현지 기자 회견에서 귀국과 자진 탈당 선언을 한 송 전 대표는 오늘(24일) 입국장에서도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추가로 밝힐 걸로 보입니다.
송 전 대표는 이번 사안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의혹 자체에 대해선 몰랐단 입장을 고수해 온 만큼, 입국장에서도 비슷한 답변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지도부 한 의원은 SBS에 탈당까지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당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 선당후사의 정신을 발휘한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그러니까 돈 봉투 의혹이 당 전체를 덮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일단 한시름 놓는 분위기인 건데요.
다만 지도부가 보류한 당 차원의 진상조사 요구 목소리는 커지고 있고, 또 진상규명 과정에서 직접 접촉하기 어려운 한계가 뚜렷합니다.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앵커>
특히 윤관석, 이성만 이 두 의원은 입을 주목하고 있다고요?
<기자>
특히 입건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송 전 대표처럼 자진 탈당이나 출당이 필요하다는 당내 목소리가 높습니다.
입건된 두 의원도 자진해서 출당하면 당과 의혹을 어느 정도 분리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만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소환을 통보하기 전까지 할 수 있는 선에서 의혹에 대해 파악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거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원형희)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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