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한터 주간차트 2관왕…'대세 증명'

아이브(IVE)와 어거스트 디(Agust D)가 한터 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오늘(24일) 오전 10시, 2023년 4월 4주 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그룹 아이브와 어거스트 디가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아이브는 4월 3주 차에 이어 월드차트와 인증차트에서 다시 한번 1위에 올라 글로벌 인기를 드러냈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는 한터차트의 종합차트다. 아이브는 월드차트 5개 부문 중 인증 부문과 음원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로의 성장을 증명했다. 이어 어거스트 디와 방탄소년단이 월드차트 2위와 3위를 나란히 오르며 월드클래스 아티스트의 저력을 보여줬다.

주간 월드차트에서 2위에 등극한 어거스트 디의 저력은 음반차트에서 드러났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반차트 1위에 오른 어거스트 디의 'D-DAY'는 음반 지수 127만6843.20점을 기록했다. 주간 음반 판매량은 107만5791장으로, 초동 판매 첫날에 밀리언 셀러를 달성하며 월드클래스 아티스트의 진가를 발휘했다. 초동 판매 첫날에 밀리언 셀러를 달성한 어거스트 디는 방탄소년단 지민에 이어 두 번째이며, 발매 첫날 판매량으로는 역대 솔로 가수 중 최다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음반차트에서는 NCT 도재정의 'Perfume'이 음반 지수 75만7623.25점(판매량 67만2374장)으로 2위에 자리했다. NCT 도재정은 초동 판매량 67만 장으로 역대 유닛 초동 판매량 1위라는 신기록을 경신하고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어 신예 템페스트가 음반 지수 12만36.80점 (판매량 10만8741장)으로 음반차트 3위에 올랐다.

주간 월드차트에 이어 주간 인증차트에서도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 아이브의 뜨거운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아이브의 'I've IVE'는 지난 한 주간 일본에서 가장 높은 인증률을 보이며 주간 인증차트 1위의 영예를 얻었다. 아이브에 이어 지수와 지민이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팬덤의 활발한 앨범 인증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한터차트의 4월 4주 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다. 월드차트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되고,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앨범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한터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