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기업, 하노버산업박람회서 6천만 달러 수출 상담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경북 첨단 산업재 기업들이 '2023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에 참석해 5천943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공동관을 구성해 지난 17~21일 열린 이 박람회에서 지역 8개 사가 152건의 수출 상담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3차원(3D) 정밀지도를 수 초 만에 표현하는 기술을 보유한 '메인정보시스템'은 약 2천600만 달러에 상당하는 업무협약 4건을 맺었고, 나노탄소난방 솔루션을 공급하는 '동광나노테크'도 약 1천2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산업용 구동장치인 카단샤프트를 생산하는 '유제이테크'는 약 200만 달러 수출 상담을 했다.

이상헌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대구경북 기업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호평받는 것을 목격했다"며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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