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돌봄 축소 반대"…서사원 노조 24일 하루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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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 지부가 예산 삭감으로 공공돌봄 시스템이 축소됐다며 24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안정란 서사원 장애인 이용자는 "서울시와 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해 서사원이 약자와 동행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며 "돌봄을 못받게 하는 것은 생존권을 박탈하는 잔인한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는 서울시의회가 올해 서사원 예산 168억원 중 100억원을 삭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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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 지부가 예산 삭감으로 공공돌봄 시스템이 축소됐다며 24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은 이날 하루만 이뤄진다.
서사원은 서울시민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박원순 시장 재임 시절인 2019년 설립한 시 출자·출연기관이다.
노조 측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공돌봄의 책무를 갖고 열심히 일해왔지만 돌아온 것은 일방적인 단체협약 해지"라며 "수개월간 교섭하고 있지만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대희 서사원 지부장은 "서사원 노동자들이 코로나19 시기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서울시민의 일상을 지켰다"며 "서사원이 아이·어르신·장애인의 공공성을 강화하지는 못할망정 중단하려 한다" 비판했다.
안정란 서사원 장애인 이용자는 "서울시와 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해 서사원이 약자와 동행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며 "돌봄을 못받게 하는 것은 생존권을 박탈하는 잔인한 일"이라고 질타했다.
주종령 서사원 든든어린이집 학부모 대표도 "서사원 위탁 어린이집 이용자의 만족도가 88.7%로 매우 높다"며 "학부모들은 한 달 70만원의 양육수당보다 아이를 믿고 맡길 위탁기관과 애정으로 돌봐줄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17일 서사원은 △3대 틈새돌봄 서비스의 한시 운영 △시설 통합과 이전으로 하드웨어 슬림화 △장기요양 서비스와 어린이집 등 위탁시설 운영 종료 △정규직 채용 중단 △조기퇴직 희망자 접수 등을 골자로 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서울시의회가 올해 서사원 예산 168억원 중 100억원을 삭감했기 때문이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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