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학가에 '1000원의 아침밥' 확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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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전남지역 5개 대학이 '1000원의 아침밥' 확산을 통한 대학생 건강 증진 및 전남 쌀 소비 촉진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식습관 변화 등으로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1000원의 아침밥' 사업에 정부 지원 외에 전남도에서 1000원을 추가로 지원해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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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전남지역 5개 대학이 '1000원의 아침밥' 확산을 통한 대학생 건강 증진 및 전남 쌀 소비 촉진에 나섰다.
전남도는 24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목포대, 순천대, 동신대, 전남과학대, 청암대 등 5개 대학과 '1000원의 아침밥 확대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엔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하철 목포대 총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 이주희 동신대 총장, 이은철 전남과학대 총장, 김성홍 청암대 총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식습관 변화 등으로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1000원의 아침밥' 사업에 정부 지원 외에 전남도에서 1000원을 추가로 지원해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또 참여 대학은 학생이 알뜰한 가격으로 간편하게 아침식사를 하도록 전남 청정 들녘에서 정성스레 키운 쌀을 사용해 양질의 '1000원의 아침밥' 메뉴를 제공하게 된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치솟는 물가로 생활고를 겪는 대학생들이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두 끼, 한 끼를 먹으며 생활하고 있어 학업은 물론 건강까지 해치게 되는 열악한 상황임을 강조하고 '1000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에 강한 의지를 표하면서 더 많은 대학의 참여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오는 5월 추경에 관련 예산을 편성해 전남 쌀로 만든 밥과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양질의 식단을 대학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건강을 챙기고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참여 대학의 재정 부담 경감도 기대된다.
김 지사는 "전남의 미래를 이끌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면서 "대학생들의 아침식사를 습관화하고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시켜 건강 증진과 함께 가치 있는 쌀 소비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1000원의 아침밥' 사업 신청 희망 대학은 오는 28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학교 소개서, 운영 계획서 등 필요서류를 갖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전자공문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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