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ERA 4.56→7G 1.93 ‘대반전’…45홀드 필승조의 빈자리, 3R 출신 22세 예비역이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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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현(22)이 시즌 초반 kt 위즈 불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연이은 부상자 이탈 속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했다.
박영현, 김재윤 제외, 시즌 전만 하더라도 필승조 구상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고심이 큰 이강철 감독 앞에 '저도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kt 마운드에 힘이 되어주는 선수가 있다.
손동현의 투구는 시즌 전 모의고사 성격인 시범경기 때부터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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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현(22)이 시즌 초반 kt 위즈 불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연이은 부상자 이탈 속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했다. 시즌 시작 전부터 투수 주권-김민수, 외야수 배정대에 이어 시즌 개막 후에는 선발 주축인 소형준과 엄상백이 부상으로 빠졌다.
모든 선수의 이탈이 뼈아프다. 배정대는 3년 연속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한 금강불괴 철인이고, 소형준과 엄상백은 리그 두 자릿수 승수를 기대하는 든든한 선발이다.
박영현, 김재윤 제외, 시즌 전만 하더라도 필승조 구상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고심이 큰 이강철 감독 앞에 ‘저도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kt 마운드에 힘이 되어주는 선수가 있다. 바로 손동현이다.
손동현은 성남고 출신으로 2019년 2차 3라운드 21순위로 kt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인 2019시즌부터 34경기에 나와 2승 3패 5홀드 평균자책 4.75를 기록했다. 2020시즌에도 평균자책 5.31로 부진했으나 23경기 1홀드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손동현은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해결하고 돌아왔다.
손동현의 투구는 시즌 전 모의고사 성격인 시범경기 때부터 심상치 않다. 7경기에 나서 6경기를 무실점 경기로 마쳤다. 3월 15일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만 1.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을 뿐, 그 외 경기에서는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0.1이닝이든, 1이닝이든, 1.2이닝이든 이닝은 상관이 없었다. 팀이 필요할 때마다 나서 힘이 되어줬다.
시범경기에서의 흐름, 지금까지는 정규 시즌 때도 이어지고 있다. 7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 1.93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13일 NC전에서는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2019년 5월 23일 두산전 이후 약 4년 만에 1군 무대 승리를 가져왔다.
손동현은 최고 150km에 달하는 패스트볼이 인상적인 투수다. 뚝 떨어지는 커브도 상대 타자를 힘들게 한다. 물론 시즌 초반이다. 지금 성적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주권, 김민수의 이탈로 박영현, 김재윤을 받쳐 줄 필승조 구상에 애를 먹었던 이강철 감독을 웃게 하고 있다.
손동현은 프로 통산 64경기 3승 3패 6홀드 평균자책 4.56이 전부다. 아직은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게 더 많은 선수. 상무에서 기량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성숙해져 돌아와 kt 마운드에 힘이 되어주고 있다.
손동현의 2023시즌은 어떨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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