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도 대다수 민간캠핑장, 등록 없이 어린이놀이시설 운영

경기도 내 대다수 민간 캠핑장이 무등록 상태에서 안전 검사도 없이 어린이놀이시설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7일까지 진행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 특정감사' 결과, 도내 민간 캠핑장 739곳 가운데 9곳 만이 행정안전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에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도가 어린이놀이시설을 무등록한 17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장기간 안전 검사 없이 운영해 대부분 사고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는 이에 따라 캠핑장 내 무등록 놀이시설 운영 여부를 전수 조사할 것을 소관부서인 관광산업과에 주문했습니다.

현장점검을 벌인 캠핑장 17곳에 대해서는 어린이놀이시설의 이용 금지와 철거 등의 조치를 마련하도록 해당 시군에 통보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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