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기 우승 팀 선수] ‘온양여중 PG’ 강주하, “허예은 언니, 완전 잘하는 것 같아요”

손동환 2023. 4. 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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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예은 언니, 완전 잘하는 것 같아요(웃음)"온양여자중학교(이하 온양여중)는 지난 12일 전남 영광에 위치한 스포티움 국민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농구 영광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동주여자중학교를 45-39로 격파했다.

그 후 "춘계연맹전에서는 준우승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하고 싶었다. 그리고 코치님께서 '리바운드를 이기는 경기가 잘 풀리는 경기'라고 말씀해주셔서, 선수들 모두 리바운드에 신경 썼다. 특히, (최)인경이랑 (신)서빈이 등 센터들이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다. 우리끼리 토킹도 잘 됐다"며 협회장기 우승 원동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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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예은 언니, 완전 잘하는 것 같아요(웃음)”

온양여자중학교(이하 온양여중)는 지난 12일 전남 영광에 위치한 스포티움 국민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농구 영광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동주여자중학교를 45-39로 격파했다.

온양여중은 이번 시즌 열린 2개의 대회(춘계연맹전-협회장기)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다. 춘계연맹전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협회장기에서 춘계연맹전의 아쉬움을 덮었다.

온양여중을 협회장기 우승으로 이끈 이는 강주하였다. 강주하는 결승전에서 1초도 쉬지 않았다. 15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다양하게 기여했다.

강주하는 “우승을 확정한 직후만 해도, 우승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함께 해준 동료들이 더 많이 생각났다. 열심히 함께 뛴 동료들에게 고마웠다”며 협회장기 우승 소감부터 전했다.

그 후 “춘계연맹전에서는 준우승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하고 싶었다. 그리고 코치님께서 ‘리바운드를 이기는 경기가 잘 풀리는 경기’라고 말씀해주셔서, 선수들 모두 리바운드에 신경 썼다. 특히, (최)인경이랑 (신)서빈이 등 센터들이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다. 우리끼리 토킹도 잘 됐다”며 협회장기 우승 원동력을 꼽았다.

계속해 “예선전부터 어려운 경기들을 많이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그렇지만 끝까지 잘 뛰려고 했다”며 개인 경기력을 돌아봤다.

강주하의 키는 169cm다. 중등부에서는 장신 가드 혹은 장신 볼 핸들러로 먹힐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강주하의 피지컬은 평범해질 수 있다. 그래서 강주하는 기본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

강주하는 “힘도 많이 키워야 하고, 속공 전개 능력도 더 키워야 한다. 포인트가드로서 코트를 넓게 보고, 동료들의 움직임도 잘 봐줘야 한다. 찬스를 잘 만들고, 어시스트도 많이 해야 한다”며 포지션에 맞는 기본기를 생각했다.

또, 강주하 같은 선수가 좋은 선수로 발전하려면, 강주하 스스로 발전하고 싶은 방향을 잘 정해야 한다. 롤 모델을 설정하는 것과 목표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강주하는 “KB스타즈 허예은 선수처럼 되고 싶다. 정말 열심히 하시고, 작은 신장에도 상대 수비에 밀리지 않는다. 어시스트도 잘 주신다. 완전 잘하는 것 같다(웃음)”며 롤 모델을 허예은(165cm, G)으로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동료들이 힘들어할 때, 옆에서 ‘잘할 수 있다’고 말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팀에 파이팅을 불어넣고,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팀의 야전사령관이기에, 기싸움에서 이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했다.

사진 제공 = 한국중고농구연맹(KSS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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