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스타트업 육성 '스타트업 아우토반' 개최

기사내용 요약
2020년 첫 실시 이후 매년 개최
미래 모빌리티 등 9개 분야 12개 스타트업과 협력
3년간 누적 31개 스타트업 육성, 글로벌 성장 교두보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국내 4번째 개최를 앞두고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2016년 메르세데스 벤츠 본사에서 처음 시작해 2020년 국내에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총 31개 기업을 육성하며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크, 투자 유치 기회 등을 지원하며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한독상공회의소와 서울상공회의소 등이 참가하며 한화시스템, LG전자 등 총 12개 파트너 기업·기관이 나서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9개 분야에 종사하는 최대 12개 국내 스타트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도모한다.

오는 6월 진행하는 '셀렉션 데이'에 참가를 신청한 스타트업 중 최종 선발해 업체별로 파트너사를 배정하고, 8월부터는 기술검증(PoC) '100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근 3년간 참가한 기업들 중 딥파인과 모픽은 지난해 7월 독일 본사에서 진행된 아우토반 '엑스포 데이'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초청받아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였다. 같은 해 11월 독일 본사에서 열린 기술교류 행사 '딥다이브'에는 국내 5개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현재 7개국에서 진행 중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4년간 30개 이상 기업을 육성한 국가는 한국과 독일이 유일하며, 프로그램을 4회 이상 개최한 국가는 한국, 독일, 인도 등 3개국이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는 "지난 세 번의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까지 수행한 만큼 이번 프로젝트로 더 많은 아이디어와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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