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세사기 사범 443명 송치…대출사기범이 50%

양윤우 기자 2023. 4. 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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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건축왕' 사건 등 전세사기 범죄가 전국적으로 속출하는 가운데 경찰이 전세사기 사범 400여 명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7월25일부터 전세사기 사범 44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적 전세사기에 대해 범죄단체조직죄를 적극 적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범죄 수익을 몰수·추징보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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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대규모 전세 사기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오후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신고한 공인중개사무소의 모습. /사진=뉴스1


인천 '건축왕' 사건 등 전세사기 범죄가 전국적으로 속출하는 가운데 경찰이 전세사기 사범 400여 명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7월25일부터 전세사기 사범 44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전세자금 대출 사기가 227명(51%)으로 가장 많았다. 무자본 갭투자가 124명( 28%), 불법중개행위가 52명(12%)으로 뒤를 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적 전세사기에 대해 범죄단체조직죄를 적극 적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범죄 수익을 몰수·추징보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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