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1000억원 대 유상증자···위성통신시장 확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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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가 주주배정 방식으로 총 1000억원(154만600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유상증자 목적으로 중·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로 인해 급격히 늘어나는 지상용, 모빌리티, 엔터프라이즈·방산용 위성통신 안테나와 인프라 수요 대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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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가 주주배정 방식으로 총 1000억원(154만600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유상증자 목적으로 중·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로 인해 급격히 늘어나는 지상용, 모빌리티, 엔터프라이즈·방산용 위성통신 안테나와 인프라 수요 대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개발로 신규 시장을 선점하고, 전자식 평면 패널 안테나(ESA)와 게이트웨이 안테나 개발 등에 투자하는 등 혁신적 미래기술과 제품개발을 위한 투자확대를 통하여 매출을 확대하겠다고 자신했다.
원웹, SES등 중·저궤도 위성통신사업자들의 위성통선서비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기존 해상용 안테나 시장보다 훨씬 큰 규모의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판단이다. 인텔리안테크가 강점을 보유한 ESA는 설치가 용이하고 작은 크기로 활용도가 높아 지상용, 모빌리티, 엔터프라이즈 및 방산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궤도 위성통신의 주요 안테나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그동안 원웹과 지상형 ESA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엔터프라이즈용 제품의 프로토타입 데모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 올해 하반기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상용, 모빌리티, 방산 분야로 제품개발을 확대할 계획으로, 다양한 중·저궤도 위성통신사업자와 개발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다. 현재 해상용 안테나 점유율 1위에 해당 분야에서도 세계 1위 공급사가 되겠다는 목표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전년도 연간 75%의 매출 성장에 이어 신성장동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기존 해상용 시장 1위에 이어 저궤도 지상용, 모빌리티, 엔터프라이즈 및 방산 시장을 선점하여 이른 시일 내에 매출 1조원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5월 26일,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7월 5~6일이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6만 47000원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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