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기차 배터리 전문기업 SK온과 4770억 규모 투자 협약

대전=허재구 기자 2023. 4. 24.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가 전기차 배터리 전문기업인 SK온으로부터 4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대전시는 24일 SK온과 오는 2025년까지 총 4700억원을 투입해 대전 유성구 원촌동 일원에 연구원 시설을 확장하고,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및 글로벌 품질관리센터(G-VC)를 신설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장우 시장 "일류 경제도시 발돋움 위한 대전시의 본격적인 기업 유치 신호탄이 될 것" 강조
대전시와 SK온이 24일 47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했다. 사진 왼쪽 네번째부터 이장우 대전시장, 지동섭 SK온 사장./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전기차 배터리 전문기업인 SK온으로부터 4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대전시는 24일 SK온과 오는 2025년까지 총 4700억원을 투입해 대전 유성구 원촌동 일원에 연구원 시설을 확장하고,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및 글로벌 품질관리센터(G-VC)를 신설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마중물 삼아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서구평촌산업단지 등에도 공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온은 연구원 내 기존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총 7만 3400㎡(2.2만평) 규모로 연구시설 확충에 나선다. 이를 통해 4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신규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폼팩터 개발이나 전고체 등 차세대배터리 개발에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온은 하이니켈 개발 성공 등 우수한 R&D 능력과 글로벌 양산체계 구축을 토대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지동섭 SK온 사장은"이번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으로 SK온의 기술개발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성장의 열매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SK온과의 업무협약은 일류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전시의 본격적인 기업 유치 신호탄이 될 것" 이라며 "글로벌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도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SK온의 이번 투자 결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