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더비'서 무서운 뒷심 보여준 울산, 인천 격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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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인천 앞바다에서 승전고 울리기에 나선다.
울산은 25일(화)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치른다.
개막 후 6연승을 내달렸던 울산은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지면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지난 주말 포항 스틸러스에 0-2로 끌려가다 무서운 뒷심으로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은 인천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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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인천 앞바다에서 승전고 울리기에 나선다.
울산은 25일(화)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치른다.
24일 현재 울산은 6승 1무 1패 승점 19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8경기 동안 16골 8실점으로 최다 득점, 최소 실점 부문에서도 모두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개막 후 6연승을 내달렸던 울산은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지면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지난 주말 포항 스틸러스에 0-2로 끌려가다 무서운 뒷심으로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전을 마치고 홍명보 감독은 "시즌 초반 선수들이 이 정도로 잘해줄 지 몰랐다.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까다로운 포항을 상대로 두 골을 따라잡은 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집중력 부족으로 실점했지만, 앞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이날 울산은 토종 골잡이 주민규가 20일 만에 골 맛을 보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조지아 특급 바코도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면서 팀에 소중한 승점을 선사했다.
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은 인천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3-0 완승을 거둔 뒤 울산은 인천을 상대로 12경기 무패(7승 5무)를 이어가는 중이다. 역대 전적에서도 27승 17무 1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3무를 기록한 뒤 어렵사리 1승을 거뒀던 만큼 홍 감독은 "상대가 누구든 우리 만의 축구로 팬들에게 즐거움과 승리를 선사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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