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산불 피해지역에 긴급생활안정자금 등 특별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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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오늘(24일) 강원 강릉과 충남 홍성 등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피해 복구와 조기 생활안정을 위한 범농협 비상대책의 일환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1개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조합원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조합원의 경우 오는 6월 30일까지 세대당 최대 1천만원 한도로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산불피해 이재민이라면 누구나 ▲신규대출 시 우대금리 적용 ▲기존대출에 대해서는 할부원금과 이자납입 유예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기존 농협 거래고객에게는 지난 20일부터 한 달 간 특별재난지역 관내 농협 자동화기기에서 출금과 이체 시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피해 지역 주민들이 금융비용으로 인한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조소행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화마가 남기고 간 상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조합원과 피해 주민 모두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농협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긴급 금융지원 방안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해당 지역 농·축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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