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존, 너무나 당연한 신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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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토존(AZO)과 오레일리 오토모티브(ORLY)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AS) 시장에 속한 주요 소매업체들이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그 배경에는 미국 소비 위축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토존은 미국 최대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 중 하나로 차량별 부품, 수리용품, 악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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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 “소비 위축으로 자동차 유지보수 필요성 증가”
견고한 매출 성장세 및 특화된 서비스 ‘강점’
24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의 고선영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를 보면 자동차 판매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부품 판매는 계속 늘어나고 있음이 확인된다”며 “실질 임금에서 확인되는 소비자들의 낮은 구매 여력도 신차 구매 유인을 낮추고 중고차 수요를 견고하게 유지시키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국 평균 차량 보유기간은 팬데믹 기점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지난해 진정되는 듯 했던 중고차 가격 지수도 올해 들어 재차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구형 차량의 경우 일반적으로 신형 차량보다 더 많은 유지보수가 필요한 만큼 부품은 물론 관련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오토존에 주목했다. 오토존은 미국 최대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 중 하나로 차량별 부품, 수리용품, 악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고선영 애널리스트는 오토존의 핵심 투자포인트로 견고한 매출 성장세와 특화된 서비스 등을 꼽았다.
그는 “오토존은 지역 매장 밀도를 높여 고객의 접근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점포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점포당 평균 연매출이 팬데믹을 기점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추가적인 외형 성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토존은 매출 기준 2분기가 낮고 4분기가 높은 뚜렷한 계절성을 가지고 있는데다 미국 평균 기온이 낮았던 연도에 4분기 매출 성장 강도가 높았던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별 매장 비중이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 지역의 경우 지난해 기록적인 겨울 폭풍이 발생한 만큼 이전보다 강도 높은 매출 성장이 기대되다”고 덧붙였다.
고선영 애널리스트는 또 “애플리케이션으로 가능한 비대면 부품 구매, 올데이타(ALLDATA) 구독 서비스 등 고객 상호 작용에 특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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