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00개 횟집에 걸려온 똑같은 전화…7100만원 돈 보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횟집 2500여곳에 전화해 "식중독에 걸렸다"고 협박한 뒤 금품을 갈취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과 울산 등 전국 음식점 2500여곳에 전화해 보상금 등 명목으로 총 71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13일에도 A씨는 울산 동구의 한 횟집에 전화해 "식중독에 걸렸으니 보상하지 않으면 보건소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1만6000원을 계좌로 송금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횟집 2500여곳에 전화해 "식중독에 걸렸다"고 협박한 뒤 금품을 갈취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 동부경찰서는 상습공갈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과 울산 등 전국 음식점 2500여곳에 전화해 보상금 등 명목으로 총 71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13일에도 A씨는 울산 동구의 한 횟집에 전화해 "식중독에 걸렸으니 보상하지 않으면 보건소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1만6000원을 계좌로 송금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횟집에 방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한 업주의 신고로 A씨 소재를 추적해 서울에 위치한 거주지에서 그를 검거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A씨는 갈취한 돈을 유흥과 도박 등에 사용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 강사일+배달, 남편 "생활비 못 줘"…10년째 대화 없는 부부 사연 - 머니투데이
- 나솔 11기 영호 "현숙에 확 식어 이별…나만 SNS 팔로우" 왜? - 머니투데이
- 이승기·이다인, 2억 초호화 결혼식 답례품은 '화병'…가격은? - 머니투데이
- 이상민, 69억 빚 청산 앞두고 이사…"파주 떠나 서울로 간다" - 머니투데이
- 심형탁, 박수홍 차 안에서 예비신부와 스킨십…최성국도 경악 - 머니투데이
- 찬 바람 불면 뇌졸중 위험↑"5분 만에 뇌세포 사멸" 야외 운동도 주의를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전현무 생일 앞두고 찾아간 여인…수라상·맞춤 케이크 '깜짝' - 머니투데이
- 안개 낀 주말 아침 날벼락…삼성동 아파트 충돌한 '헬기' [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