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먹고 식중독" 전국 횟집서 7천돈 뜯어낸 30대 구속

울산CBS 반웅규 기자 2023. 4. 24.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에서 영업 중인 횟집에 전화해 "식중독에 걸렸다"며 수천 만원을 뜯어낸 30대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달 13일 울산 동구 한 횟집에 전화를 걸어 "가게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으니 보상금을 주지 않으면 보건소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1만원을 받아 챙겼다.

식중독을 걸렸다는 A씨의 전화를 받은 횟집 주인이 손님이 거의 없었던 날, 가게에서 음식을 먹었다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동부경찰서 전경.


전국에서 영업 중인 횟집에 전화해 "식중독에 걸렸다"며 수천 만원을 뜯어낸 30대가 구속됐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상습 공갈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울산 동구 한 횟집에 전화를 걸어 "가게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으니 보상금을 주지 않으면 보건소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1만원을 받아 챙겼다.

서울에 사는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3개월 동안 전국에 있는 횟집 2550여 곳에서 모두 7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진단서를 요구하는 업주에게 허위로 진단서를 작성해 보내기도 했다.

A씨의 범죄는 한 횟집 주인의 신고로 끝이 났다.

식중독을 걸렸다는 A씨의 전화를 받은 횟집 주인이 손님이 거의 없었던 날, 가게에서 음식을 먹었다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내용과 위치 추적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