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서비스원 노조 하루 파업…"돌봄 무력화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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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 노동조합이 돌봄 기능을 축소하는 내용의 사측 혁신안에 반발하며 24일 하루 전면파업을 벌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는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서울시와 시의회의 예산 삭감 이후 사측은 공공돌봄 중단 선언으로 공공돌봄 무력화를 진행 중이고 일방적인 단체협약 해지 통보를 했다"며 "임단협 승리를 위해 전면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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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 노동조합이 돌봄 기능을 축소하는 내용의 사측 혁신안에 반발하며 24일 하루 전면파업을 벌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는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서울시와 시의회의 예산 삭감 이후 사측은 공공돌봄 중단 선언으로 공공돌봄 무력화를 진행 중이고 일방적인 단체협약 해지 통보를 했다"며 "임단협 승리를 위해 전면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조는 "노동자들은 서울시민을 위해 공공돌봄의 책무를 갖고 열심히 일해왔다"며 "그러나 돌아온 것은 일방적인 단체협약 해지와 서울시민의 돌봄 받을 권리를 위협하고 노동자의 일터마저 없애겠다는 쓰레기 같은 자구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소수의 이익이 아닌 모두를 위한 돌봄 공공성 노동권과 돌봄권을 지켜내고 돌봄 존중 현장을 이룩하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결의대회 도중 한 공연자는 시의회 본관 건물에 진입하려 했으나 경찰에 의해 제지됐다.
서사원에는 모두 4개의 노조가 있으며 돌봄 노동자 대부분은 공공운수노조 소속이다.
노조는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파업에 앞서 이용자에게 동의를 구했고, 돌봄이 절실한 이용자를 위해 필수 인력은 남겨뒀다고 설명했다.
사측도 유휴 인력이나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원을 동원해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
2019년 3월 출범한 서사원은 장기요양, 장애인 활동 지원, 보육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 출연기관이다.
서사원은 시의회에서 조직 재구조화 요구와 함께 올해 예산을 100억원을 삭감하자 장기요양·공공보육 등 돌봄 서비스를 민간으로 이전하고 조기퇴직 희망자를 접수한다는 내용을 담은 혁신안을 내놓았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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